지난달 경기 포천 민가에 지대공 폭탄 오폭 사고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인 4월 18일 오후 8시 22분경,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-1 경공격기가 야간훈련 중 기총 포드(기관포 장착 외부 장치)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분리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. 이 과정에서 기총 포드에 내장된 기관총과 실탄(12.7mm, 총 500발)이 함께 낙하했으나 다행히 산악 지역에 떨어져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. 조종사와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다.
이번 사고로 인해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. KA-1은 KT-1 기본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술통제 및 경공격기로, 길이 약 10.9m, 날개폭 약 10.3m이며 기관포 및 로켓 무장을 갖추고 있다.
최근 잇따른 훈련 중 비행기 관련 안전사고로 인해 공군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[1][2][4][5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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